홍명보호에 벤투의 전술을 입힌다…포르투갈 전술코치 합류
[앵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축구대표팀에 포르투갈 출신의 전술 전문가가 수석 코치로 합류합니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을 8년 동안 보좌했던 주앙 아로소 코치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유럽으로 건너가 직접 전술 코치 후보들과 면담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좋은 계약이 돼서 한국으로 온다면 아마 우리 팀이나 선수들에게 굉장히 좋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2명의 전술 코치 영입을 확정했는데 공교롭게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과 같은 포르투갈 출신입니다.
특히 주앙 아로소 코치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벤투 감독과 함께,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치렀습니다.
유럽 현지에서 전술적 역량을 인정받아, 코칭 교육 과정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인물입니다.
[주앙 아로소/축구대표팀 수석 코치 : "포메이션이란 어떤 규칙을 주는 것이죠. 예측 불가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외국인 코치의 합류로 홍명보호 코칭스태프 구성이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박건하와 김동진, 김진규 등 국내파 코치진과 함께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장도에 돌입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임 과정에서 어느 때보다 잡음이 많았습니다.
새 코칭스태프와 함께 첫선을 보이는 다음달 5일 팔레스타인전은 중요한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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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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