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일등공신’ 엘리아스 “감독 면담 후 마음 편해져..더위 이겨낼 보양식은 코리안 바비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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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가 시즌 최고투로 팀의 연패를 끊었다.
엘리아스는 "연패를 끊는다는 생각은 딱히 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그보다 희망했던 6-7이닝 투구를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엘리아스는 "감사하게도 승리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훈련을 열심히 해서 다음 경기에서도 열심히 투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이달 초 이숭용 감독과 면담을 가진 엘리아스는 8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6의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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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엘리아스가 시즌 최고투로 팀의 연패를 끊었다.
SSG 랜더스는 8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SSG는 5-1 승리를 거뒀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등판한 엘리아스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시즌 최고 호투를 펼쳤다. 이숭용 감독은 "엘리아스가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라고 극찬했다.
엘리아스는 "연패를 끊는다는 생각은 딱히 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그보다 희망했던 6-7이닝 투구를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 부상을 겪었고 기복도 있었던 엘리아스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개막 2차전 이후 처음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엘리아스는 "감사하게도 승리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훈련을 열심히 해서 다음 경기에서도 열심히 투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부침을 겪은 만큼 입지에 대한 불안도 있었다. 하지만 감독과의 면담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이달 초 이숭용 감독과 면담을 가진 엘리아스는 8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6의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고 있다.
엘리아스는 "감독님과 미팅할 당시 다른 팀들이 외국인 선수들을 많이 교체할 시기였다. 그래서 압박감이 있었다"며 "감독님이 '그런 것은 신경쓰지 말고 할 것을 하라'고 하셨다. 그 말에 더 마음 편히 등판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7회까지도 시속 150km 이상의 공을 던진 엘리아스는 "지금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 구속은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해 구속을 크게 신경쓰지는 않고 투구하고 있다"며 "탈삼진도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탈삼진을 신경쓰면서 던지지 않는다. 아웃카운트를 빨리 채워 이닝을 끝내는 것만 생각하며 던진다"고 말했다.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호투를 펼치고 있는 엘리아스는 "쿠바도 굉장히 더운 나라다. 더위는 익숙하다"면서도 "오늘은 땀도 많이 흘리고 힘들었다"고 웃었다. 이런 시기일수록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중요한 법. 엘리아스는 "나는 늘 먹는 것만 찾는 편이다. 한국 음식 중에서는 코리안 바비큐를 좋아한다"고 미소를 지었다.(사진=엘리아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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