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 몰래 설치한 군중목사 입건

김소연 기자 2024. 8. 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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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소재 한 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군종 목사가 입건됐다.

충북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미수 혐의로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 군종 목사 A 소령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이 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민간인 여성 신도는 여자화장실을 청소하던 중 칸막이 내 휴지통에 설치돼 있던 카메라 3대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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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소재 한 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군종 목사가 입건됐다.

충북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미수 혐의로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 군종 목사 A 소령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이 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민간인 여성 신도는 여자화장실을 청소하던 중 칸막이 내 휴지통에 설치돼 있던 카메라 3대를 발견했다.

이 교회는 부대 밖에 위치했으며, 민간인들과 군인 가족 등이 함께 이용하고 있다.

A 소령은 부대 내에서 자체 조사가 시작되자 자신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상관에게 실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부대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민간 수사기관에 이첩해야 한다는 법령에 따라 지난 12일 경찰에 카메라 등 관련 자료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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