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드의 홈런포로 살아난 타선, 클로저 김택연의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타이…두산, 삼성의 5연승 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러드 영(29)이 호쾌한 스윙으로 두산 베어스 타선 전체를 깨웠다.
두산은 2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추격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제러드를 앞세워 5-2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두산 조수행은 이날 2도루를 추가해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도루 신기록(58개)을 수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2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추격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제러드를 앞세워 5-2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4위 두산(62승2무57패)은 2위 삼성(64승2무53패)의 5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두 팀의 간격은 3경기차로 좁혀졌다.
두산은 전날(20일) 삼성에 0-3으로 완패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이 최고의 피칭을 펼치기도 했지만,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묵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1일 경기에 앞서 “원태인이 좋은 피칭을 했으나, 결국 팀이 이기기 위해선 타자들이 쳐서 점수를 뽑아줘야 한다”며 야수들의 분발을 기대했다.
경기 초반까지는 이 감독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가 제구 불안을 노출했지만, 두산은 3회초까지 볼넷 2개만을 얻었을 뿐 단 1안타도 때리지 못한 채 0-2로 끌려갔다.
제러드가 7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자, 타선 전체가 살아났다. 두산은 1-2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에서 이유찬의 행운이 깃든 우중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선 제러드가 코너를 상대로 우전적시타를 때려 4-2로 달아났다. 두산은 6회초 김재환의 우월 솔로홈런(시즌 23호)으로 5-2로 격차를 더 벌렸다.
선발 최원준이 5이닝 8안타 1홈런 무4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두산은 6회말부터 불펜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두산 마무리투수 김택연은 9회말 등판해 안타 1개를 내줬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지우며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2006년 롯데 자이언츠 나승현(은퇴)이 작성한 고졸 신인투수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와 타이기록이다. 올 시즌 신인왕 유력 후보인 김택연은 이제 1세이브만 추가하면 KBO리그 역사를 새롭게 쓴다.
한편 두산 조수행은 이날 2도루를 추가해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도루 신기록(58개)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1999년 정수근의 57도루다.
포항|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이, 서인국과 풍덩…참치 김치찌개에 “소주 5병♥” (정글밥)
- 신수지, 아슬아슬한 한 뼘 비키니…군살 제로 [DA★]
- 한혜진, 잘록한 허리+전봇대 다리…비현실적 몸매 [화보]
- ‘더 인플루언서’ 우승 오킹, 상금 3억 못 받는다…위약금은? [종합]
- 탑, ‘빅뱅’으로 돈 벌어놓고…팬 차단 기행 [DA:스퀘어]
- 이민정·김지석, 7년차 부부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
- 포기 모르는 박세리 무릎까지 꿇었다…비명+고성 난무 현장 (푹다행)
- “여자라면 먹고 싶다” 정신나간 소리에 방심위 ‘주의’ 결정
- 강제 결혼·임신…‘인간 사육장’에 13세에 감금된 박쀼라메리드 (이말꼭)
- ‘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사고… 행인 1명 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