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MOM인데?’ PSG, 오시멘 영입하면 이강인 벤치 옵션 예상

정지훈 기자 2024. 8. 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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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 개막전부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강인이다.

그러나 빅터 오시멘 등이 영입되면 선발이 아닌 벤치 옵션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오시멘은 이미 PSG와 연결되고 있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영입 협상이 급진전될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PSG가 오시멘을 영입한다면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를 얻겠지만, 이강인 입장에서는 다시 한 번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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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부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강인이다. 그러나 빅터 오시멘 등이 영입되면 선발이 아닌 벤치 옵션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아직까지 그의 대체자에 걸맞은 영입은 없지만,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를 비롯해 주앙 네베스, 윌리안 파초, 데지레 두에 등을 품으면서 어느 정도 보강을 진행했다.


개막전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PSG는 르 아브르와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는데,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후반에 한 골을 내준 PSG지만, 이후 후반 40분 뎀벨레의 골을 시작으로 바르콜라, 콜로 무아니가 연달아 골망을 갈랐다. 결국 PSG는 개막전에서 4-1 대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하무스는 전반 2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는데, 큰 부상이었다. PSG는 공식 채널을 통해 "하무스의 왼쪽 발목에 심각한 인대 염좌가 발생, 며칠 내로 수술이 필요하다. 약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PSG는 심각한 인대 염좌 부상이라고 밝혔지만, 프랑스 언론들은 하무스의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면서 큰 부상이라고 전했다.


이제 PSG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방법은 두 가지다. 내부에서 방법을 찾을 수도 있고, 영입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하무스의 공백은 내부적으로 찾을 수 있다. 이적 시장 마감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오시멘에게 다시 문을 열 수도 있다”면서 “콜로 무아니와 마르코 아센시오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무아니가 전방에 나서는 것이 가능하고, 아센시오의 포지션 변경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오시멘 영입이다. 오시멘은 이미 PSG와 연결되고 있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영입 협상이 급진전될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PSG가 오시멘을 영입한다면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를 얻겠지만, 이강인 입장에서는 다시 한 번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2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PSG의 2024-25시즌 잠재적인 베스트11을 구성했는데, 이강인은 벤치 옵션에 포함됐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데지레 두에, 빅터 오시멘, 우스만 뎀벨레,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비티냐,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미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없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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