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파 이란 의회,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개혁성향 각료 19명 전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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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강경파 의회가 21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개혁 성향 내각 구성원 19명 전원을 승인했다.
내각 구성원 전원이 의회로부터 승인받은 것은 2001년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아바스 아라그치 새 외무장관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대가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한 2015년 세계 강대국들과의 핵 협상 팀의 일원이었다.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를 선언하고, 이란에 더 많은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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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참여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도 승인
페제시키안 "대선 유세중 핵협정 부활시키겠다"
[테헤란(이란)=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란의 강경파 의회가 21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개혁 성향 내각 구성원 19명 전원을 승인했다. 내각 구성원 전원이 의회로부터 승인받은 것은 2001년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아바스 아라그치 새 외무장관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대가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한 2015년 세계 강대국들과의 핵 협상 팀의 일원이었다.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를 선언하고, 이란에 더 많은 제재를 가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대선 선거 운동 기간 핵 협정을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의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은 각료는 288명의 의원들 중 281표의 찬성표를 얻은 아지즈 나시르자데 신임 국방장관이었다. 나시르자데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이란 공군 참모총장을 지냈다.
모하마드 레자 자파르간디 보건장관은 163표로 가장 낮은 표를 얻었다.
건축가 출신으로 유일한 여성 장관인 파르자네 사데그 주택·도로장관(47)이 231표를 얻었다. 그녀는 10여년 만에 첫 여성 각료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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