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31일 소환 통보…중진공 이사장 임명 개입여부 조사

박창현 2024. 8. 21.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지난 2018년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채용' 의혹과 연관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 대표를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 “31일 전주지검으로 출석할 것”
▲ 21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4.8.21 연합뉴스

검찰이 지난 2018년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최근 조 대표 측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채용’ 의혹과 연관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 대표를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검증과 대통령 친·인척 등을 관리하는 민정수석이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이 의원사무실로 연락을 해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했다”며 “31일 전주지검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을 ‘피의자’로 규정하고 그 방향으로 사건을 몰아가고 있다”며 “저는 이상직 전 이사장도, 문재인 대통령의 전 사위도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는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취임한지 4개월만인 2018년 7월에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취업, 특혜의혹이 제기됐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라고 알려진 태국 저비용 항공사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임종석 전 문재인대통령 비서실장을 불러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되는 과정에서 관여했는지 조사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3시간20여분만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창현 chpark@kado.net 

#이사장 #검찰 #임명 #조사 #통보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