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첫 지작사 방문…“‘침략은 종말’ 북에 인식시켜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는 최초로 육군의 핵심 전력인 지상작전사령부를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만약 침략하면 곧바로 종말을 맞게 된다는 점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확고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방에 배치된 육군 전력을 총괄하는 우리 군의 지상작전사령부.
군 통수권자로는 처음으로 지작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북한 정권의 도발 오판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 사흘차를 맞아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며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같이 갑시다.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윤 대통령은 특히 호시탐탐 적화통일을 꿈꾸는 북한 정권에게 '침략은 곧 종말'임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장사정포와 미사일 위협을 초기에 제압할 압도적 화력대비태세도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전쟁이라고 하는 것은 늘 대비해야만, 그리고 전쟁을 준비해야만 우리에게 평화가 주어집니다. 절대로 '공짜 평화'라는 것은 없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사이버 공격 등 복합 도발에 맞선 국가총력전 역량을 강조했는데, 이와 관련해 올해는 처음으로 민간이 참여한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비롯한 외교 분야 원로들과 만나 새 통일 방안을 담은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자리에서 원로들이 자유민주주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가운데, 국제적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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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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