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 7이닝 무실점·오태곤 쐐기 투런포…SSG,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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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잡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방문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지난 16∼18일 한화 이글스와 3연전부터 전날 LG전까지 이어진 연패 행진을 끊어냈다.
LG 선발 임찬규도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SSG에 선취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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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잡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방문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지난 16∼18일 한화 이글스와 3연전부터 전날 LG전까지 이어진 연패 행진을 끊어냈다.
아울러 5위 자리를 1경기 차로 위협하는 kt wiz와 1.5경기 차로 따라붙은 한화 이글스의 추격에서도 한숨을 돌렸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7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던졌다.
엘리아스는 총 90구를 던진 가운데 직구(60개), 체인지업(14개), 커브(9개), 슬라이더(7개)를 섞어 던졌다.
LG 선발 임찬규도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SSG에 선취점을 내줬다.
1회초 1사 후 추신수가 좌익선상 2루타를 때린 뒤 최정의 내야 안타 때 3루까지 갔고,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전 적시타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양 팀의 투수전 속 전광판에는 '0'의 행진이 이어졌고, SSG는 임찬규가 내려간 7회초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SSG는 왼손 불펜 김유영을 상대로 박성한의 안타와 대타 오태곤의 희생번트를 묶어 2사 2루 기회를 잡았고, 우타 김성현을 대타 카드로 내세웠다.
LG는 오른손 이지강을 소방수로 올렸지만, 김성현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SSG는 두 점 차로 달아났다.
LG도 엘리아스가 노경은에게 공을 넘긴 8회말 기회를 잡았으나 한 점 추격에 그쳤다.
노경은은 1사 후 신민재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폭투를 던졌고, 오스틴 딘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노경은은 전날처럼 패전을 떠안을 순 없다는 듯 문보경, 박동원을 범타 처리하며 결자해지했다.
위기를 넘긴 SSG는 9회초 오태곤의 좌월 투런포로 승기를 굳혔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추신수의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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