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로에니스 완벽투+오태곤 쐐기 투런포 폭발’ SSG 절대 열세 LG 5-1 꺾고 4연패 수렁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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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맞붙은 팀간 12번째 맞대결에서 5-1로 이겼다.
여기에 대타로 투입된 오태곤이 9회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1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가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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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맞붙은 팀간 12번째 맞대결에서 5-1로 이겼다. 4연패에서 벗어난 SSG의 시즌전적은 57승 1무 59패가 됐다. 올 시즌 LG와 상대전적에서도 3승 1무 8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피칭이 빛이 났다. 엘리아스는 7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등판한 불펜진도 최소 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로에니스는 시즌 4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4타수 2안타,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대타로 투입된 오태곤이 9회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1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가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송찬의(지명타자)으로 진용을 갖췄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1회초 추신수의 좌월 2루타와 최정의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1사 2,3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에리데아가 좌전 안타를 날려 3루 주자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는 한유섬이 2루 뜬공, 박성한이 3루 땅볼로 잡혀 추가점을 내진 못했다.
한동안 LG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던 SSG는 7회초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바뀐 투수 김유영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그리고 대타 오태곤이 희생번트를 성공.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득점 찬스에서 대타 이지영이 유격수 땅볼로 잡혔으나, 대타 김성현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쳐 1점을 더 뽑았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신민재가 바뀐 투수 노경은에게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오스틴 타석 때 상대 투수 폭투로 신민재는 2루에 섰다. 1사 2루 찬스 때 오스틴이 좌월 2루타를 쳤고, 신민재가 홈을 밟았다.
SSG는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성한이 이우찬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리고 오태곤이 바뀐 투수 최동환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리드를 벌린 SSG는 이지영우 중전 안타를 쳐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지영이 김성현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최지훈이 볼넷을 얻어 1,2루 밥상을 차렸다. 추가점을 낼 수 있는 기회에서 추신수가 중전 안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확실히 리드를 잡은 SSG. 9회말 등판한 조병현이 선두타자 김현수를 삼진 처리했다. 그리고 오지환까지 삼진을 솎아냈다. 그러나 박해민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조병현은 송찬의를 3루 땅볼 처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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