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 도입 한 목소리...정부 설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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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해 제주자치도와 도의회에 이어 제주지역 민간단체도 손을 맞잡았습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해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도민운동본부가 출범한 건 지난 12일.
제주자치도와 도의회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민간 단체도 힘을 모으기로 한 겁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민선 9기가 출범하는 오는 2026년 7월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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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해 제주자치도와 도의회에 이어 제주지역 민간단체도 손을 맞잡았습니다.
오는 11월 주민투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다음달까지 행정안전부가 주민 투표를 요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해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도민운동본부가 출범한 건 지난 12일.
운동본부는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대정부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또 앞으로 각계인사 1천 명 선언과 대도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저희는 이번이야말로 제주의 오랜 현안인 행정체제 개편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도의회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민간 단체도 힘을 모으기로 한 겁니다.
도민운동본부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필요성을 공감한다며 진영을 떠나 도민의 단합력을 보여줄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양옥 한국자유총연맹 제주지부장
이거는 진영을 떠나서 상당히 제주의 역사를 한 획을 그어야 되는 그런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송규진 제주YMCA 사무총장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목마름이 굉장히 이제 극에 달했다. 우리 도민들이 굉장히 원하고 있다라는 부분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 것 같습니다.
오영훈 지사 역시 기초 단체 도입으로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민선 9기가 출범하는 오는 2026년 7월이 목표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제주도의 역사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또 제주 공동체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저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오는 11월 주민 투표를 위해선 당장 다음달 행정안전부가 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행안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형 기초단체 도입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정부 설득과 더불어, 도민들의 공감대를 얻는 것도 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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