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울리면 대피소로"···내일 전국 민방위 훈련

2024. 8. 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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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을지연습 마지막 날인 내일 오후 2시에 민방위훈련이 진행됩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 공습 상황을 가정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펼쳐지는데요.

사이렌이 울렸을 때 어떻게 참여하면 되는지, 조태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조태영 기자>

내일(22일) 오후 2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방위 훈련이 20분간 진행됩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들께서도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불편함을 잠시 참아주시고, 당국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비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 공습 상황을 가정해 공습경보, 경계경보,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됩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훈련 당일 오후 2시 정각에 이렇게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대피소로 신속하게 이동하셔야 합니다."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5분간 일부 구간의 차량 이동도 통제됩니다.

"이때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해서 소방차가 지나갈 길을 터줘야 합니다."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국민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습니다.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됩니다.

인터뷰> 정재용 / 행정안전부 민방위과장

"(행정안전부에서) '민방위 대피소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네이버, 다음,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티맵, 안전디딤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제가 네이버(지도) 앱을 켰는데요. 들어가서 대피소라고 치면 바로 인근에 이렇게 붉은 점으로 대피소가 전부 현출됩니다."

도로 통제 구간은 광역시의 경우 3개 이상, 시·군은 1개 이상으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전민영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강은희)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티맵 등으로 차량 통제가 실시되는 구간을 우회하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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