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출국금지?" 파출소 찾았다가 붙잡힌 외국인 마약사범

김태인 기자 2024. 8. 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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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건 피의자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줄 모른 채 파출소를 찾아 출국 금지 이유를 묻는 A씨. 〈사진=유튜브 '서울경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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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건으로 지명 수배가 내려진 줄 몰랐던 20대 외국인이 파출소를 찾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운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여권을 조회한 경찰은 지명 수배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검거했다. 〈사진=유튜브 '서울경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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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앞서 지난 2일 서울의 한 파출소를 찾았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당시 공항에서 비행기 표를 발권하려다 실패하자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제 발로 파출소를 찾았던 겁니다.

A씨는 이미 마약 사건 피의자로 지명 수배가 내려져 있었고 출국 정지된 상태였습니다.

이 사실을 몰랐던 A씨는 여권으로 신원 조회를 한 경찰에 그대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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