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전문위 "수능 이원화 등 숙고 안 된 내용 사전공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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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산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수능 이원화, 내신 외부평가 등 내부 논의 중인 사안이 외부에 알려진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교육계에 따르면 국교위 산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는 수능 시험을 언어와 수리 영역을 평가하는 '수능Ⅰ'과 선택과목을 평가하는 '수능Ⅱ'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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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산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수능 이원화, 내신 외부평가 등 내부 논의 중인 사안이 외부에 알려진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은 21일 설명자료를 내고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수능 이원화, 고교 내신 외부평가 및 수능 심화수학 부활 등 국교위 자문기구인 전문위원회에서 충분히 숙고되지 않은 내용이 국교위에 보고되지 않은 채 적절한 절차없이 공개 됐다"며 "내부 전문위원들의 무리한 행동으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함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교육계에 따르면 국교위 산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는 수능 시험을 언어와 수리 영역을 평가하는 '수능Ⅰ'과 선택과목을 평가하는 '수능Ⅱ'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Ⅱ의 경우 서술형과 논술형 문항을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선택과목으로 심화수학을 도입하는 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 고등학교 기말고사 및 중간고사 문제 출제와 평가를 외부기관에 맡기는 방식 등도 논의 중이다.
국교위는 전문위가 국교위 내에서 '자문역할을 하는 기구'이며 해당 내용들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공동위원장은 "앞으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가 자문기구로서 법령에 따른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공동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교위는 연말까지 2026년부터 10년간 추진하는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3월 최종안을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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