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1위’ 두산 조수행, 베어스의 역사도 새로 썼다…1999년 정수근 넘어 2015년 박해민도 넘본다[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8. 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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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를 성공하는 두산 조수행. 두산 베어스 제공



도루 부문에서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대도’ 두산 조수행(31)이 한 경기에서 두 차례나 베이스를 훔치며 구단의 새로운 기록까지 썼다.

조수행은 2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회, 5회 두 차례나 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58도루 고지에 오른 조수행은 베어스 역대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1999년 정수근이 기록한 57도루였다.

조수행은 도루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팀 선배이자 리그 도루 2위인 정수빈과의 도루 개수는 10개 이상 차이가 난다. 60도루 고지도 넘보고 있다. 만약 달성한다면 2015년 박해민이 삼성 시절 기록한 60도루 이후 9년만에 6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

두산 조수행. 두산 베어스 제공



포항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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