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3K' 양현종, 송진우 넘고 KBO 최다 탈삼진 1위 등극(종합)
5이닝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나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양현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 5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2053개)을 수립했다.
양현종은 1회 선두타자 황성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회 무사 1루에서 나승엽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3회 2사 1루에서는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통산 2049탈삼진을 기록하며 종전 최다 탈삼진 기록인 송진우의 2048개를 넘어섰다.
그는 이닝을 마친 뒤 동료뿐 아니라 롯데 주장 전준우 등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양현종은 이날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 장원준에 이은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
다만 양현종이 대기록을 세운 날, 승리까지 수확하진 못했다.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치던 양현종은 5회 들어 갑자기 흔들렸다.


3-0으로 앞서던 5회초 1사 이후 노진혁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정보근에게 안타를 내준 양현종은 황성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윤동희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곧바로 그는 롯데 3번 손호영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중월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경기는 3-4가 됐다. 양현종은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또 맞았지만 나승엽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힘겹게 5이닝을 마쳤다.
그래도 양현종은 패전투수는 면했다. KIA는 5회말 2사 3루에서 나온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4-4를 만들며 양현종의 패배를 지웠다.
이날 양현종은 5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2피홈런) 4실점을 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4㎞를 찍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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