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가 불안하네...” 네빌의 예상 순위, 토트넘 4위→6위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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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토트넘 훗스퍼의 예상 순위를 6위로 예상했다.
네빌 역시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원래는 토트넘이 4위를 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수비가 불안하고, 교체 자원도 부족하다"면서 6위로 수정했다.
반면,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토트넘을 4위, 맨유를 5위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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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개막전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토트넘 훗스퍼의 예상 순위를 6위로 예상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는 토트넘의 도미닉 솔란케였다. 2023-24시즌 본머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솔란케는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클럽 레코드인 6430만 유로(약 951억 원)를 투자했다. 높은 이적료에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솔란케의 활약을 기대했으며 손흥민과의 시너지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예상대로 솔란케는 레스터전 때 선발로 투입됐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 7.5를 받았고 유효 슈팅 3회와 드리블 성공 100%, 키패스 1회, 지상 경합 승리 7회, 제공권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유효 슈팅을 무려 3개나 시도했지만, 이 중 단 하나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기대득점은 0.34에 불과했다.
비단 솔란케 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결정력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소파 스코어' 기준, 슈팅을 무려 15개나 시도했고 이중 절반에 달하는 7개의 슈팅이 골문 안쪽으로 향했지만 골로 연결된 것은 단 하나에 불과했다. '소파 스코어' 기준, 기대 득점은 1.23이었으며 총 7개의 슈팅을 시도한 레스터의 기대 득점은 1.02였다. 토트넘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문제는 또 있었다. 바로 불안한 수비력. 지난 시즌과 비슷한 상황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이라는 훌륭한 센터백이 있지만, 워낙 라인을 끌어올리는 전술이기 때문에 수비 뒤 공간이 자주 노출되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시즌 첫 경기만 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에 백업 자원까지 부실하기 때문에 다시 4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네빌 역시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원래는 토트넘이 4위를 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수비가 불안하고, 교체 자원도 부족하다”면서 6위로 수정했다. 네빌은 1위를 아스널, 2위로 맨시티를 예상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맨유와 첼시를 선택했다. 반면,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토트넘을 4위, 맨유를 5위로 예상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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