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혐의로 구속된 유명 유튜버...마지막 게시글엔

김혜선 2024. 8. 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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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게임 유튜버 '킹아더'가 수백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2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를 받는 유튜버 A씨를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주식, 게임 등을 주제로 하는 유튜브 '킹아더'를 운영하고 있다.

A씨는 이밖에 대출 목적으로 임차인과 전세계약서를 월세계약서로 위조한 뒤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등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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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구독자 10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게임 유튜버 ‘킹아더’가 수백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를 받는 유튜버 A씨를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주식, 게임 등을 주제로 하는 유튜브 ‘킹아더’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공인중개사 등과 공모해 갭투자 방식으로 수원특례시와 화성시 일대에서 빌라 5채와 아파트 1세대를 매입한 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차인들을 속여 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가진 집은 약 130세대로 일부 임차인들은 전세 자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그를 고소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임차인들은 77명이며 피해액은 약 119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밖에 대출 목적으로 임차인과 전세계약서를 월세계약서로 위조한 뒤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등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A씨가 운영하는 ‘킹아더’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지난 11일 “코로나19에 확진돼 당분간 방송을 하게 되면 채팅으로만 소통하려 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후 해당 유튜브에는 추가 영상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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