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홈런 두 방' 10시즌 연속 100삼진+최다 탈삼진 기록에도…양현종 5이닝 4실점 아쉬운 투구 [광주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8.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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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업을 이루는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긴 양현종이다.

KIA 선발 양현종은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4실점 7삼진을 기록했다.

선두 황성빈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10시즌 연속 100삼진 기록을 달성한 양현종은 윤동희 2루수 뜬공, 손호영 1루수 파울플라이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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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광주, 박연준 기자) 대업을 이루는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긴 양현종이다. 

KIA 선발 양현종은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4실점 7삼진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69개.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변우혁(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양현종.

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준우(지명타자)-고승민(2루수)-노진혁(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박세웅. 

'대투수' 양현종의 1회초 시작이 좋았다. 선두 황성빈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10시즌 연속 100삼진 기록을 달성한 양현종은 윤동희 2루수 뜬공, 손호영 1루수 파울플라이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2회초에도 선두 레이예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나승엽 삼진, 전준우 좌익수 뜬공에 이어 고승민 역시 우익수 뜬공 잡아냈다. 

3회초에는 마침내 대기록을 달성했다. 1사 후 정보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황성빈 투수 땅볼,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특히 양현종은 이 삼진으로 통산 2049개 탈삼진을 올리며 송진우(전 한화)의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2048개)을 갈아치우고 리그 최다 탈삼진을 잡아낸 선수로 우뚝 섰다. 이제부터 양현종이 올리는 삼진은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가 된다. 

양현종은 4회초에도 선두 손호영에 좌전 2루타를 내줬으나, 레이예스 유격수 땅볼, 나승엽과 전준우를 연속 삼진 돌려세웠다. 

5회초에는 대량 실점을 내줬다. 고승민을 3구 삼진 처리했으나, 노진혁에 솔로포를 내줘 실점을 올렸다. 이후 정보근에게 좌전 안타, 윤동희 볼넷 내보낸 뒤 손호영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아 4실점을 올린 양현종이다. 

이후 양현종은 6회초를 앞두고 곽도규와 교체됐다. 한편 양현종은 이날 7삼진을 수확하며 통산 2,053개 탈삼진을 올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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