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찍었다…키 170cm 日 공격수 영입 추진, 그런데 윙어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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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가 셀틱 소속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 영입을 추진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가 후루하시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점은 맨체스터시티가 후루하시를 원래 포지션인 공격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본다는 사실이다.
로마노 기자는 "맨체스터시티가 후루하시를 윙어 옵션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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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가 셀틱 소속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 영입을 추진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가 후루하시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루하시는 키 170cm 몸무게 63kg으로 신체조건이 빼어나진 않다. 그러나 탁월한 위치선정과 포백 배후로 침투하는 타이밍 판단이 일품이다.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평.
2017년 일본 J리그2 소속이었던 FC기후에서 프로에 데뷔했는데 42경기에서 6골 9도움으로 이름을 알렸다.
1년 만에 비셀 고베로 이적했고 2019년 12골 2020년 17골 2021년 16골로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2021년엔 전반기에만 14골을 몰아치며 이 부문 1위를 달렸다. 소속 팀 비셀 고베가 기록한 30골 가운데 46.7%를 책임졌다.
이랬던 후루하시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목했다. 당시 요코하마 감독이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대 선수였던 후루하시를 눈여겨봤다. 셀틱에 부임하면서 후루하시를 영입했다. 이적료 400만 파운드(약 64억 원).
후루하시는 빠르게 셀틱 주포로 자리잡았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두 번째 경기인 던디 유나이티드 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6-0 대승에 이바지했다. 이어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선제골을 수확, 팀 2-0 완승 초석을 놨다. 합류한 지 갓 한 달이 지난 아시아인 포워드가 모든 대회 통틀어 7경기 6골을 쓸어 담았다.
엄청난 퍼포먼스에 셀틱 팬은 물론 구단 전현직 레전드까지 엄지를 치켜세운다. '후루하시 신드롬' 분위기였다.
셀틱 출신이자 2000년대 북아일랜드 국가대표 윙어로 활약한 패디 맥코트(37)는 "향후 2년 안에 3000만 파운드(약 481억 원) 공격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후루하시는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그만큼 숨막히는 재능(breathtaking talent)"이라면서 "과거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은 나카무라 슌스케(43, 일본)와 견줄 만하다. 오랫동안 셀틱 선수에게 설렌 적이 없었는데 후루하시는 다르다. 그의 이름은 꽤 빠르게 유럽 전역에 퍼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키는 작지만 발에 자석을 붙인 듯 공 다루는 능력이 출중하다. 활동량도 월등하고 오프 더 볼 무브가 좋아 수비진 간격을 벌리는 데도 기여한다. 이 모든 걸 능히 해내는 스트라이커는 정말 보기 드물다"고 칭찬했다.
유럽 이적 첫해부터 20골로 연착륙에 성공한 후루하시는 이듬해 컵 대회를 포함한 52경기에서 35골을 쓸어담으며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셀틱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후루하시의 활약을 보상했고, 후루하시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38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흥미로운 점은 맨체스터시티가 후루하시를 원래 포지션인 공격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본다는 사실이다. 로마노 기자는 "맨체스터시티가 후루하시를 윙어 옵션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루하시를 윙어로 본다는 뜻은 윙어들의 부상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15일 로마노 기자는 "보브가 다리 골절 부상을 당했고 몇 개월 가량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이적생 사비우도 첼시와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무릎을 다쳤다. 훌리안 알바레즈도 이적시키면서 해당 포지션에 뛸 선수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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