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거의 궁예" 광복회장 때린 '원조 뉴라이트' 신지호
[기자]
원조 뉴라이트로 불리는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이종찬 광복회장을 향해 오늘(21일) 날 선 비난을 보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신지호/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이분이 제기한 모든 의혹을 보면 근거가 하나도 없잖아요, 근거가. 그리고 '8·15를 건국절로 만들려고 하는 그런 거대한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 거의 요새 보니까 궁예가 되신 것 같아요. 관심법.]
[앵커]
신지호 부총장은 최근에도 이종찬 회장을 강하게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광복절 직전이었죠. 지난주에 이종찬 회장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절로 주장한다며, 일제강점기 기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일본 극우가 좋아한다, 결국 일본 극우의 기쁨조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궤변이라는 지적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뉴라이트가 광복회의 역사관을 지적하는 게 말이 되느냐, 황당하다는 말이 나왔었죠.
신 부총장도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했지만 오늘 다시 한번 강하게 비난을 한 겁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광복회장의 정부 비판은 반박할 가치조차 없다. 본인이 만든 유령과 근거 없는 것과 싸우면서 스스로 애국자라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하지만 이렇게 정부에 대한 의혹제기 역사관에 대한 의혹제기가 이어지는 것은 계속해서 의심되는 발언이 나오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 가져왔는데 최근이었죠. 김태효 차장이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다, 우리 국민 마음이 아니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도 일제강점기 우리 국적은 일본이었다.
김낙년 중앙연구원장도 뉴라이트 시각이 되게 강하게 들어간 책들을 펴낸 전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오늘 이종찬 회장도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1948년 건국절을 주장하는 것은 과거의 박정희, 이승만 대통령도 감히 하지 않았던 것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종찬/광복회장 : 요새 친일파 놈들이 나와 가지고 48년 건국절이라고 자꾸 얘기를 하네? 그럼 48년 건국절이면 그 전에 나라가 없었단 얘기를 우리 스스로 하는 거 아니에요? 박정희 대통령 그런 얘기 안 했어요. 이승만 대통령 더더욱이 그런 얘기 안 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우리나라 국력이 많이 커졌으니까 더 이상 일본에게 사과 요구하지 말자. 자신감을 갖자 이런 식의 주장도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런 주장을 하더라도 당사자가 해야지 전혀 관계 없는 뉴라이트가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요직에서 친일분자를 쫓아내야 한다. 계속 들어보시죠.
[이종찬/광복회장 : 뉴리이트 이런 놈들이 '용서하자, 용서하자' (하는데…) 그런 간신배들이 용서하라고 얘기하는 거에 우리가 넘어가면 안 되잖아요. 광복회 같은 후손들이 '이제 그만해서 용서해도 좋습니다' 하는 얘기를 해야 이게 권위 있는 얘기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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