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이재명에 선인장 보낸 조국…'가시밭길 걸으라는 거?' 오해할 뻔

이성대 기자 2024. 8. 21. 20: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가시 돋친 화기애애 >

[기자]

'가시 돋친 화기애애'

보통 가시 돋친 설전이라고 얘기하죠. 화기애애, 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 같이 형용모순 표현이죠.

앞서 지난 19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 연임을 축하하며 가시 돋친 선인장을 보냈습니다.

[앵5]

보통 난을 보내지 않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선인장 하면 가시부터 생각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찔리라는 거냐' '가시밭길 걸으라는 거냐' 이런 오해들이 나온다고 해서 조국혁신당에선 미리 브리핑을 했고요.

조국 대표도 오늘 이재명 대표를 만나 그런 뜻이 아니라고 설명했고, 이재명 대표도 듣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직접 보시죠.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선인장은) 사막이라는 매우 열악한 조건, 험난한 조건에서 그걸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식물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님께서 그렇게 되시라는 뜻으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혹시 찔리라고 한다고 왜곡하지 않을까 약간 걱정을 했는데… 그걸 빨리 설명을 해주셔가지고 더 이상 왜곡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다만 저런 화기애애한 장면 속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조국당과 민주당과의 관계는 '경쟁과 협력'이라는 형용모순 관계라는 점을 명확하게 다시 짚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