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통증 임신부…병원 못 찾아 뺑뺑이 돌다 구급차서 출산

이준삼 2024. 8. 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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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에서 임신부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결국 구급차 안에서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시 31분쯤 분만 진통이 있다는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인근 병원들을 물색했지만, 병상이 없거나 수술할 의사가 없다는 답변만 받아야 했습니다.

특히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그 사이 결국 A씨 양수가 터졌고, 응급 분만을 결정한 구급대원들이 의사의 의료 지도를 받으며 아이를 무사히 받아냈습니다.

다행히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의정갈등 #응급실 #분만진통 #응급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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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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