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어 김하성마저…부상자 명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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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김하성,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시즌 아웃된 이정후 때와 달리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투수가 견제하자 베이스에 미끄러지듯 들어가는 김하성.
잠시 뒤 손을 들어 고통을 호소합니다.
오른쪽 어깨를 매만지며, 더그아웃으로 향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오늘 김하성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등재 사유는 오른쪽 어깨 염증입니다.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건 지난 2021년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부상은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
통산 47호 홈런으로, 역대 한국인 빅리거 3위에 올라설 정도로 타격감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현지 중계]
"좌익수 방향으로 깊게 뻗어갑니다. 잘 때렸고, 담장 뒤로 넘어갑니다. '어썸킴'의 2점 홈런입니다."
다행히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는 통증을 완벽하게 치료하기 위한 구단의 조치로 보입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열흘을 채우기 전에 김하성이 돌아올 것"이라며 서두를 필요 없다고 했고, 김하성도 "월드시리즈 출전 목표를 고려할 때 나은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00% 회복하기엔, 열흘이 오히려 합당하다는 얘깁니다.
앞서 또 다른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도 지난 5월 공을 잡으려 뛰어 올랐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히면서 어깨를 다쳤습니다.
결국 수술까지 하면서 내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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