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지서 후진하던 버스에 정비사 치여 숨져

버스기사 "뒤에 있는지 몰랐다" 진술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차고지에서 주차 중이던 버스에 정비사가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버스 운전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운행을 준비중인 서울 시내버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음. 2024.03.28. ks@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차고지에서 주차 중이던 버스에 정비사가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버스 운전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중랑구에 있는 차고지에서 버스 정비를 마치고 주차하던 중 뒤를 지나던 버스 정비사 B씨를 차로 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뒤에 있는지 몰랐단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와 버스 회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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