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다리' 비바람에 흔들리고 잠기고...인명피해 없어
[앵커]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수도권 곳곳이 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피해 현장 모습을 김이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한 바람에 플래카드가 나부끼고 나무도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금방이라도 뒤집힐 것 같은 우산을 꼭 붙들고 어렵게 걸음을 옮깁니다.
밤새 내린 비로 하천 수위도 올랐습니다.
서울 시내 산책로가 있는 29개 하천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쓰러진 나무가 인도를 넘어 도로까지 침범하고, 지하창고에 물이 가득 차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도로와 집이 물에 잠기고, 구조물이 떨어졌다는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 : (어떤 피해가 좀 많았다던가 이런 건 없었나요?) 나무 쓰러짐으로 인한 도로 장애가 제일 많았죠.]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낙뢰 위험으로 항공기 25대가 2시간 이상 지연되고, 한때 지상 조업까지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 종다리가 몰고 온 비바람에 수도권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김자영 유준석 이근혁 신홍
화면제공: 경기도·인천소방재난본부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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