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사팀은 무혐의…이르면 22일 총장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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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검찰 총장에게 수사결과가 보고됩니다.
수사팀은 무혐의 결론을 내린 걸로 알려졌는데,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
이새하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조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최근 사실관계 파악과 법리 검토를 마쳤습니다.
전담 수사팀이 꾸려진 지 4개월 만입니다.
수사팀은 김 여사가 2022년 9월 최재영 목사에게 받은 명품백이 대통령 직무와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무혐의 결론을 내린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내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원석 검찰총장과의 정례 보고에서 처분 방향 등을 논의할 걸로 전망됩니다.
남은 변수는 이 총장이 수사팀 의견을 바로 수용할지, 아니면 직권으로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지 입니다.
수사심의위가 열려도 다음달 15일 퇴임하는 이 총장 임기 안에 결론이 나올 지는 미지수고, 결론이 나와도 권고적 효력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총장 패싱' 논란을 겪었던 이 총장이 외부 위원에게 기소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을 구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사건 수사심의원회 직권 소집할 계획 있습니까?) "오늘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무혐의 처리는 특검 수사를 부를 거라며 비판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검찰이 명품백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다면, 이는 특검의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입니다."
한편 김 여사 관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다음 검찰총장 취임 이후에나 수사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이새하 기자 ha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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