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1331억 FW 영입 결단…‘스왑딜’도 고려, 총력전 펼친다

이정빈 2024. 8. 21. 1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격진 보강을 꿈꾸는 바르셀로나가 하파엘 레앙(25·AC 밀란)을 영입 최우선 순위로 점 찍었다.

AC 밀란이 레앙의 이적료를 최소 9,000만 유로(약 1,331억 원)로 책정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선수를 포함한 스왑딜도 고려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공격진 보강을 꿈꾸는 바르셀로나가 하파엘 레앙(25·AC 밀란)을 영입 최우선 순위로 점 찍었다. AC 밀란이 레앙의 이적료를 최소 9,000만 유로(약 1,331억 원)로 책정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선수를 포함한 스왑딜도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 소속 파브리스 호키스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AC 밀란이 레앙에게 9,000만 유로 이상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이적이 힘겨워 보이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를 품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상황에 따라 선수를 포함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확실한 윙포워드를 탐색 중인 바르셀로나가 레앙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가 리그 35경기에서 19골(8도움)을 기록하며 분투했으나, 다른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다소 아쉬웠다. 하피냐(27), 페란 토레스(24), 라민 야말(17), 주앙 펠릭스(2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미치지 못했다.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감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공격 자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개인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크랙형 공격수’ 영입을 진행 중인데, 여러 공격수가 언급되다가 레앙이 최우선 순위로 등극했다. 레앙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하는 윙포워드로 지난 2021-22시즌에는 리그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초반 부침이 있었지만, 이내 경기력을 회복해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레앙은 공식전 48경기에 나서 15골과 12도움을 올리며 3시즌 연속 10-10시즌을 달성했다. 레앙의 활약 속 AC 밀란은 리그 2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바르셀로나가 레앙을 영입하기 위해선 우선 선수 매각이 시급하다. 애초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안수 파티(21), 비토르 호키(19), 클레망 랑글레(29) 등을 매각해 자금을 얻으려고 했지만, 아무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여기에 샐러리 캡 문제도 겹쳐 레앙을 영입한다고 해도 선수단에 등록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상황이 꼬였지만, 바르셀로나는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좋은 관계를 활용해 레앙 영입을 시도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 “레앙은 바르셀로나 같은 빅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어 한다. 바르셀로나는 멘데스가 불가능한 이적을 실현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작업에 들어섰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AC 밀란이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판매를 배제하지 않은 선수에는 하피냐를 비롯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8), 이니고 마르티네스(33), 알레한드로 발데(20), 페란이 있다. 로날드 아라우호(25), 프렝키 데 용(27), 파티도 있으나, 현재 부상으로 이적이 어려워졌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