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 교육 진행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2024. 8. 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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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지난 20일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하 서울RAIM)에서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2019년부터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미래 모빌리티를 테마로 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과학관의 상황에 맞게 다시 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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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지난 20일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하 서울RAIM)에서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미래를 이끌 학생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RAIM은 국내 최초로 로봇과 인공지능(AI) 만을 테마로 설립한 과학관이다.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2023년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교육과 전시를 준비해 왔다.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이니셔티브 ‘위: 런’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보다 많은 학생과 시민이 AI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술과 인간 간의 상호 관계를 함께 고민하고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능동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교육과 상설 전시를 마련했다.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2019년부터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미래 모빌리티를 테마로 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과학관의 상황에 맞게 다시 개발한 것이다. 당시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긍정적인 반응을 받으며 1만명에 가까운 학생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이 중 한 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인 퍼스트 레고 리그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서울RAIM 전시관 2층에서 진행된다. 교육실의 벽면에는 미래 도시를 표현한 아트월을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레고 디오라마를 이용해 미래 도시의 건축물과 차징 로봇이 충전을 해주는 전기차 충전대 등을 설치한 프루빙 그라운드를 만들었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의 콘셉트카 디자인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로봇은 현실감을 더욱 높였다.
교육 수강생들은 로봇, AI 기술이 적용된 미래 도시와 모빌리티에 대해 알아보고,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으로 제작된 자율주행차 로봇을 SW 프로그래밍을 통해 제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로봇의 기본 움직임을 코딩해 보며 미래 기술과 친해지는 ‘반가워, 퓨처모빌리티’▲다양한 센서와 코딩 프로그래밍을 통해 로봇을 제어하는 방법을 익히고, 실생활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출발해, 퓨처모빌리티’▲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미래 직업을 탐색하고,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생각해, 퓨처모빌리’▲AI 카메라를 활용해 로봇의 행동을 정교화해 미래도시 주행을 완성하는 ‘나아가, 퓨처모빌리티’ 등 네 과정으로 구성된다. 회당 80분, 각 주제당 2회씩 총 8회로 진행된다.
가을 강좌는 오는 10월 1일부터 8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19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과학관 1층에서는 AI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전시된 폴크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를 만나볼 수 있다. ID.4에는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를 탑재해 AI가 자율주행 2.5단계 구현 등을 보여준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SW 인재 양성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 서울 RAIM에서의 체험형 교육과 전시를 통해 관련 인재 발굴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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