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수감시설 포화에 폭력 사태
KBS 2024. 8. 21. 19:39
[앵커]
이탈리아 교도소에서 수감자 포화 상태가 심각합니다.
위생상태가 악화된 것은 물론 교도관들에 대한 공격과 수감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의 교도소.
창살에 매달려있는 수감자들이 눈에 띕니다.
경제적 불안정과 실업률 상승으로 범죄가 증가하고, 특히 청소년 범죄자들을 우파 정부가 적극적으로 처벌하면서 최근 수감자 수가 급증했는데요.
정원 이상으로 수감자가 늘어나면서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클레멘티/로마 레지나 코엘리 교도소장 : "감방 안 수감자 수가 증가하면서 개인 공간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갈등도 커지고 있죠."]
수감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스탄티노/구 수감자 : "이건 자살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건 국가의 살인 행위입니다. 국가가 사람들을 이런 조건에서 감금한 것이잖습니까."]
열악한 수감 실태를 알리기 위해 수감자들의 폭력 사태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교정 시스템 개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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