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원주 DB서 뛰었던 디온테 버튼 영입···버튼·데이비스 ‘KBL 유경험자’들로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윤은용 기자 2024. 8. 21. 19:35
부산 KCC가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그것도 KBL 경력자로만 뽑았다.
KCC는 21일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로 디온테 버튼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과거 원주 DB에서 뛰었던 버튼을 영입함에 따라 KCC의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도 마무리됐다.
버튼은 2017~2018시즌 DB에서 뛰면서 평균 23.5점·8.6리바운드·3.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DB를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끌고 자신은 외국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투웨이 계약을 맺으며 미국프로농구(NBA) 도전을 이어갔고, 이후 NBA 산하 G리그와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뛰며 경력을 쌓았다.
KCC는 버튼에 앞서 2020~2021시즌 한솥밥을 먹었던 타일러 데이비스를 4년 만에 다시 영입했다. 당시 데이비시는 평균 14.2점·9.7리바운드·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라건아와 함께 골밑을 지켰으나,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이탈했다.
데이비스와 버튼, 두 KBL 경험자들로 외국인 선수를 꾸린 KCC는 2024~2025시즌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KCC는 “버튼의 득점력과 데이비스가 가진 골밑의 안정감을 통해 공수 밸런스의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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