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1박 2일' 촬영 시간 공개.."밥 먹고 3시간 취침"[김구라 쇼]

정은채 기자 2024. 8. 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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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KBS 2TV 예능 '1박2일'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예전에 '1박 2일' 친구들한테 물어봤다. '그거 오래 찍지 않니?'라고 했더니 '아이, 아니에요. 중간에 밥 먹고 한 3시간 씩 자요'(라고 하더라)"라며 KBS 2TV 예능 '1박2일'의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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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그리구라' 영상 화면 캡쳐

방송인 김구라가 KBS 2TV 예능 '1박2일'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의 '김구라 쇼'에는 "퇴사하는 PD에게 말하는 소통의 중요성!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구라는 '김구라 쇼'에서 자주 언급되던 일명 썸네일좌 PD가 갑작스럽게 퇴사를 하면서 PD와 연기자 간의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는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오래 촬영을 해도 PD 중에 "형, 그림이 없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러면 난 되묻고 싶다. '이렇게 찍은 너는 뭐니?' 그렇지만 얘기 안 하고 '그래, 알았어'하고 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가 예전에 '1박 2일' 친구들한테 물어봤다. '그거 오래 찍지 않니?'라고 했더니 '아이, 아니에요. 중간에 밥 먹고 한 3시간 씩 자요'(라고 하더라)"라며 KBS 2TV 예능 '1박2일'의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구라는 "(제작진들이 연기자들을) 배려하주는 것. 그러면 연기자들이 쉬니까 '내가 여기서 조금 더 해서 더 쉬어야 하겠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렇게 배려해줬으니까 우리가 진짜 열심히해서 그림 한 번 만들어보자' 이렇게 하지 그렇게 안 한다"라며 연기자들의 생각을 대변했다.

또 "(촬영 때) 이동 경로가 많다. 이동할 때마다 카메라를 돌리는 PD가 있다. 그런데 차 안의 그림은 답답해서 오래 못 쓴다. 그림 좀 나온 것 같으니까 그만하자고 하면 제가 연차가 있으니까 '예 그러시죠'라고 한다. 옛날에 연차가 지금처럼 높지 않을 때는 (방송 분량으로 나올 게 없더라도) 그래도 돌려야 됐다. 그러면 그냥 아무런 쓸데없는 이야기 하면서 가는 것"라며 비효율적인 방송 촬영 현장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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