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 군 겨냥 공습"…이스라엘 "민간인 무차별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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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친(親)이란 무장 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쉴 틈 없는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북부 아미아드의 키부츠(집단농장)에 있는 군 초소를 향해 드론으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헤즈볼라의 공격은 군 시설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민간인이 거주하는 마을을 향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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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 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쉴 틈 없는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북부 아미아드의 키부츠(집단농장)에 있는 군 초소를 향해 드론으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미아드 지역은 레바논 국경에서 약 22㎞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스라엘군은 공격을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헤즈볼라의 공격은 군 시설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민간인이 거주하는 마을을 향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하가리 소장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헤즈볼라는 오늘 아침 카츠린 시 중심부에 약 50발의 로켓을 발사했다"며 "헤즈볼라는 다시 한번 이스라엘 민간인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사격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을 보호하는 모든 국가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즈볼라 측에서는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이 밤새 레바논 베카 지역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베카에 있는 헤즈볼라의 무기 저장 시설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 공습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레바논의 군수품 창고를 공격하는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당했다. 사상자가 민간인인지 군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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