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문 닫히자 돌변…‘무차별 폭행’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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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조금 전에 구속이 된 것 같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저희가 이 화면을 전부 보여드릴 수가 없는 것이 워낙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갑자기 40대 여성을 난데없이 가격하는 장면들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중간 과정은 생략할 수밖에 없었는데. 현실에 불만이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 이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허주연 변호사]
너무나 충격적이고 무서운 사건이죠. 사건이 벌어진 시간을 한번 보십시오. 오후 2시 30분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해야 할 나의 집, 나의 아파트, 나의 엘리베이터에요. 그런데 CCTV 영상을 저희가 다 공개를 할 수는 없지만, 지금 살짝 정지된 화면이 나오고 있는데. 저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 두 사람만 타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성은 당연히 주민인 줄 알았겠죠. 하지만 이 사람이 육교 쪽에서 따라오는 것처럼, 300m 정도 따라오는 것처럼 느껴서 약간의 불안감은 느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방망이 같은 것들로 본인을 공격하리라고는 아마 꿈에도 생각을 못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 여성이 거울 쪽으로, 벽면 쪽으로 향하고, 뒤를 돌아보고 서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배낭 속에서 둔기를 꺼내서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했다는 것입니다.
여성이 엄청난 공포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어디 도망갈 수 있는 곳도 없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무방비로 당한 상황이어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여 저항을 해서 그나마 다행히 생명의 지장은 없지만 상처를 입었다고 하고요. 문제는 엘리베이터가 4층에서 멈출 때까지 격렬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폭행이 멈추지 않았고, 심지어 경찰이 출동했는데도 본인 잡혀도 상관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는 것이에요. 지금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이 되었다는 것은요. 처음부터 이 여성을 살해할 고의, 최소한의 미필적 고의를 가지고 있었다는 진술이 최소한 나온 상태일 것입니다. 아마 이 사건, 구속 이후에도 계속해서 파장이 일 것 같은데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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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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