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달인’ 오바마 “예스 쉬 캔”…해리스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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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배종호 세한대 교수,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미국의 민주당 출신의 전‧현직 대통령이 총출동해서 해리스 부통령의 대관식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호준석 대변인님. 마지막에 "Yes, she can!"이라고 하면서 과거 본인의 구호를, 이번에는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을 위해서 썼네요.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저는"Yes, she can!" 했다고 해서 미리 준비해서 나왔던 발언인 줄 알았더니, 지금 들어보니 순발력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2008년 대선 캠페인 때 "Yes, we can!"이 오바마 열풍을 만들어서 그 상징 같은 단어인데, 이번에 해리스 "Yes, she can!"으로 살짝 바꿔서 하는 모습이죠. 오바마는 아시는 대로 클린턴이나 힐러리보다도 민주당 내에서는 인기가 많은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슈퍼스타고요. 사실은 바이든 위기론이 나왔을 때 미셸 오바마도 대안으로 강력하게, 지지도는 제일 높았거든요. 그래서 바이든이 포기 선언을 하고 난 다음에, 사실은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해리스 지지 선언을 제일 늦게 한 축이었죠. 그래서 본심이 무엇이냐, 혹시 생각이 있던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는데. 지금 본심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이제 해리스를 밀어주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고요.
저는 미 대선을 보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한 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공화당이 모두 정강에서 4년 전 대선 때 있던 북한 비핵화 다 빠졌습니다. 매우 심각한 문제죠. 더군다나 트럼프는 김정은 Very smart 하다. 그렇게 해서 핵을 인정하게 되면 결국 핵군축 협상으로 가는 것이고,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할 것이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 되는가, 우리의 전략은 무엇인가. 이것 여야가 머리 맞대고 국민들의 의견 들으면서 지금 심각하게 논의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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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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