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독도 방어훈련 비공개 실시…“하반기에도 한차례 더 실시”

구현모 2024. 8. 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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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21일 동해영토수호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독도방어훈련이라고도 불리는 이 훈련은 매년 2차례 실시되는 훈련이다.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두 차례씩 실시하는 훈련이다.

 독도방어훈련이 알려질 때마다 일본의 우리 정부에 항의를 하고 있어 이를 고려해 비공개로 실시하는 것으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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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21일 동해영토수호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독도방어훈련이라고도 불리는 이 훈련은 매년 2차례 실시되는 훈련이다.

21일 해군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해군과 해경 함정, 독도경비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대급 규모로 실시됐다. 해군 관계자는 “하반기 중에 한 차례 더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 전경. 외교부 제공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두 차례씩 실시하는 훈련이다. 1986년 처음 시행됐고 2003년부터 두 차례로 나눠 정례적으로 진행돼 왔다. 직전 훈련은 지난해 12월에 실시됐다.

올해는 정부가 한·일 관계를 의식해 훈련을 건너뛰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는 게 해군의 설명이다. 독도방어훈련을 1년에 두 번 실시한다는 것은 지침으로도 규정돼 있다.

독도방어훈련은 공개적으로 실시한 적도 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는 5차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독도방어훈련을 공개적으로 실시한 것은 2019년이 마지막이다. 당시에는 공군 전투기와 육군,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됐고 언론에 사전에 훈련 계획을 알리며 대대적으로 실시됐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서는 비교적 작은 규모로 실시하고 있고 언론에도 사전에 알리지 않고 있다. 독도방어훈련이 알려질 때마다 일본의 우리 정부에 항의를 하고 있어 이를 고려해 비공개로 실시하는 것으로로 풀이된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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