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외

KBS 지역국 2024. 8. 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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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주요 단신입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쯤 서귀포시 창고 앞에서 열사병 증세로 쓰러진 90대 여성이 병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18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사고 당일 낮부터 야외 작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에서는 올해 들어 어제(20일)까지 온열질환자 98명이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속 2학기 개학…학교 방역 ‘비상’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상황에 도내 각급학교가 2학기 개학을 맞이하면서 학교 현장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맞아 코로나19 확진 학생을 확인한 결과 현재 53명으로 집계됐다며 모든 학교 개학 시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에 따라 증상이 심한 경우 결석하더라도 진단서 등을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한편, 학교별 표본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다시 살필 계획입니다.

‘고수온 피해’ 넙치 폐사 양식장에 재난기금 지원

고수온 영향으로 양식 넙치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재난관리기금이 긴급 지원됩니다.

제주도는 고수온으로 넙치가 폐사하는 양식장에 11억 원을 액화산소 구매비로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도내 양식장 30여 곳에서 넙치 약 12만 마리, 82톤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에도 수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 후 달아난 40대 드론으로 검거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40대 운전자를 경찰이 드론을 이용해 붙잡았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어젯밤 11시쯤 제주시 외도동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돌담을 들이받고 인근 과수원으로 달아난 운전자를 드론을 이용해 30여 분만에 수풀 속에서 찾아냈습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장애인 학대 사건 진상조사해 가해자 처벌해야”

KBS가 보도했던 도내 모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사건과 관련해 도내 장애인 인권단체들이 모여 철저한 진상조사와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 등 도내 장애인·인권 단체 8곳은 오늘 도민카페에서 공동 회견을 열고 2022년 장애인 학대 사건이 알려진 지 1년도 되지 않아 또 다른 사건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해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기본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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