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 “여름철 코로나19 극성… 손 씻기·마스크 착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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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특히 개학 시기가 맞물리면서 감염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은 6월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이달 말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 탓에 창을 꼭 닫은 채 장기간 냉방기를 가동하는 바람에 손쉽게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병에 노출되므로 2시간마다 10분 정도 환기를 해줘야 한다고 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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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6월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이달 말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질병청 등에 따르면 8월 2주차 현재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366명으로, 전주 880명에 비해 55%나 급증했다.
질병청은 이번 유행이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낮고 최근 새로 출현한 KP.3의 점유율 지속 상승, 실내 환기 부족, 휴가철 이동 인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질병청은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지난 4년간 코로나19의 누적 치명률은 0.1%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종 창궐 이후인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05%로 계절 독감과 유사하다.
다만 60세 이상의 경우 0.11%, 80세 이상은 무려 1.75%의 치명률을 보여 고연령층에 대한 감염관리가 시급하다.
유홍 부산 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 진료처장(통합내과)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나, 암 환자 같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들이 많고 밀폐된 공간을 가급적 피하고, 피치 못한 경우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몸에 열이 나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을 신속히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종합병원은 최근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으로 감염병센터를 설치, 운영하면서 코로나19 등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온종합병원은 국가 지정 코로나19 치료 음압병상 6병상을 비롯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인공신장실 등에 음압 격리치료실을 갖추고 지역 호흡기 감염병 치료 허브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방학이 끝나고 개학하면서 집단생활을 하게 된 학생들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코로나19는 여전히 감염력과 전파력이 높은 호흡기질환이므로, 사람 많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 탓에 창을 꼭 닫은 채 장기간 냉방기를 가동하는 바람에 손쉽게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병에 노출되므로 2시간마다 10분 정도 환기를 해줘야 한다고 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 측은 강조했다. 또한 자주 손을 씻되,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히 씻어야 하고 기침할 때엔 옷소매 등으로 입이나 코를 가릴 것을 주문했다.
유홍 처장은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편의점이나 약국 등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사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는 것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 된다”며 “무엇보다 60세 이상 고령인구는 백신접종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질병청은 올 겨울철 대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KP.2, KP.3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신규 백신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현재 해당 백신에 대한 허가·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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