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전기차 충전율 제한, 지자체 독자 결정 없게 함께 논의"

최두희 2024. 8. 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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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기차 화재를 막기 위해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율 제한'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논의해 유의미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서울시가 다음 달까지 아파트 주차장 관리에 관한 준칙을 제정하려고 하는데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필요한 내용들을 같이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9월 말까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한 전기차만 출입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했고 충남도 등 다른 지자체들도 같은 내용의 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박 장관은 배터리 충전율과 전기차 화재 사고 사이 관련이 있느냐는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 질의에는 인과관계가 입증된 바 없는 것 같다며 전문가마다 견해가 다르다고 해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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