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추석 물가 우려에 유류세 인하 또 연장 [앵커리포트]

장원석 2024. 8. 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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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이 3주 연속 내려갔습니다.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5주 만에 리터당 1,700원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오늘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는 지난주보다 10원가량 내린 1,680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2.11%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2.18%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5주 연속 내린 뒤 지난주 큰 폭으로 올랐다가 이번에 다시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요.

대한석유협회는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 정도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가격 하락 폭이 줄거나 가격 상승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10월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 유가 불확실성과 추석 물가를 고려한 건데, 재정 상황이 문제입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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