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지적 장애 이유로 대출거부는 차별"

이현정 2024. 8. 21.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적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대출을 거부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인권위 판단이 나왔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의사능력 유무를 구체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지적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대출을 거절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지점에는 지적장애인 대출 신청 시 의사능력을 사안에 따라 구체적이고 개별적으로 판단하고 의사능력 확인 시 알기 쉬운 단어와 표현을 사용할 것 등을 권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적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대출을 거부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인권위 판단이 나왔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의사능력 유무를 구체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지적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대출을 거절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금융감독원장에게 시중은행에 대한 지도와 감독을 철저히 할 것과 금융위원장에게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대출 등 금융상품에 대한 알기 쉬운 안내서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해당 지점에는 지적장애인 대출 신청 시 의사능력을 사안에 따라 구체적이고 개별적으로 판단하고 의사능력 확인 시 알기 쉬운 단어와 표현을 사용할 것 등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지적장애 3급인 A 씨는 지난 3월 장애인 아파트 잔금 대출을 위해 시중은행에 대출 3억3천만 원을 신청했지만, 의사능력과 이해력이 부족하다며 거부당했고, A 씨의 형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