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10억대 사기죄로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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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했던 30대 청년 정치인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지인들을 속여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구의원 후보에 출마하기도 했던 A 씨는 자신의 정치적 신분과 정치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주로 함께 정당 활동을 한 청년과 지인들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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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했던 30대 청년 정치인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지인들을 속여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둔산경찰서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상 사기 혐의로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A 씨(39)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2022년 초부터 지난 4월까지 정당 활동을 하면서 고교, 대학 동창 등 지인을 여러 방법으로 속여 수억 원의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구의원 후보에 출마하기도 했던 A 씨는 자신의 정치적 신분과 정치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주로 함께 정당 활동을 한 청년과 지인들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부터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서울, 경기, 부산, 천안 등에서도 A 씨에 대한 신고가 다수 접수됐으며, 신고된 피해 금액만 최소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난 4월 A 씨를 제명 조치했다.
캄보디아로 도주했던 A 씨는 이달 초 귀국했다가 지난 13일 자신의 주거지인 세종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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