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었다 [옵스큐라]

한겨레 2024. 8. 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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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로 첫 여름을 보내고 있는 저는 사진 찍기 편하도록 '머리에 쓰는 양산'을 20일 처음 착용하고 현장에 나갔습니다.

선배들의 감탄사가 튀어나왔습니다.

태풍 종다리가 몰고 온 후텁지근한 공기를 마시며 사진기자들은 오늘도 카메라, 노트북에다 '더위 생존템'까지 주렁주렁 매달고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 출퇴근길 긴 소매 옷을 입은 시민을 취재할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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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로 첫 여름을 보내고 있는 저는 사진 찍기 편하도록 ‘머리에 쓰는 양산’을 20일 처음 착용하고 현장에 나갔습니다. 선배들의 감탄사가 튀어나왔습니다. 태풍 종다리가 몰고 온 후텁지근한 공기를 마시며 사진기자들은 오늘도 카메라, 노트북에다 ‘더위 생존템’까지 주렁주렁 매달고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 출퇴근길 긴 소매 옷을 입은 시민을 취재할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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