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 강원 고성 ‘90㎝급 왕대구’ 손맛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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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남부지방 각 자연지에 마름이 너무 번창해 낚시가 불가능한 곳이 많아졌다.
하동 송원지를 찾은 꾼들은 밤낚시에 23~29㎝급 붕어 2~6마리씩 잡았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 대구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40~90㎝급 왕대구를 5~10마리씩 잡았다.
경북 영덕권에서는 축산 석리 노물 대탄 대부 구계리 등 방파제와 갯바위낚시에서 23~28㎝급 벵에돔이 10~25마리씩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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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남부지방 각 자연지에 마름이 너무 번창해 낚시가 불가능한 곳이 많아졌다. 함안 여항면 일대 몇몇 낚시터가 특히 심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하동 송원지를 찾은 꾼들은 밤낚시에 23~29㎝급 붕어 2~6마리씩 잡았다. 광려천 삼정펄프 근처 밤낚시에서는 28㎝ 전후 2~3마리씩 낚았다. 청도천에서도 22~32㎝급 2~4마리씩 건졌다. 대산수로에서는 22~28㎝급 1~4마리씩 잡았다.
▮바다
지난주 샛바람의 영향으로 다소 무더위가 누그러진 듯 보였으나, 낮에는 연일 폭염이 지속돼 낚시를 나서는 꾼들을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주로 해지기 전이나 새벽 무렵 움직이는 패턴으로 낚시가 이뤄졌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 대구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40~90㎝급 왕대구를 5~10마리씩 잡았다. 경북 영덕권에서는 축산 석리 노물 대탄 대부 구계리 등 방파제와 갯바위낚시에서 23~28㎝급 벵에돔이 10~25마리씩 올라왔다. 원투낚시에서는 주간에 보리멸이 주로 올라왔으며, 야간 원투낚시에서는 붕장어 입질이 활발했다. 덤으로 50~60㎝급 농어도 2~3마리씩 걸려들었다.
표층수온이 높아져 부산권 갯바위낚시도 주춤했지만 나무섬과 형제섬 부근에서는 참돔 돌돔 방어 부시리 등이 낱마리씩이지만 꾸준히 올라왔다. 경남 거제 통영권도 폭염주의보로 낮낚시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먼바다 갈치낚시는 예년에 비해 만족할 수 없을 정도로 조황이 부진했다. 거제권 선상 흰오징어 팁런낚시에서는 5~18마리씩이나 잡혔다.
욕지도 갯바위낚시에서는 상사리급 참돔이 마릿수로 잡혔으며, 20~30㎝급 돌돔도 6~25마리씩 낚을 수 있었다. 문어낚시를 즐긴 꾼들은 300~800g급 5~15마리씩 건졌으며, 밤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고등어를 마릿수로 잡았다.
홍도 매물도 거제 안경섬 등의 지깅낚시에서는 70㎝~1m 방어, 부시리가 1~3마리씩, 척당 10~20여 마리씩 올라왔다. 사량도 굴어장, 삼천포 등에서 이뤄진 문어낚시는 평균 500g짜리 돌문어가 5마리 정도씩, 척당 20여 마리씩 잡혔다. 삼천포 앞바다 문어낚시에서는 1㎏급 넘는 것도 심심찮게 올라왔으며, 2.2~4.5㎏은 무난했다.
전남 여수권은 갈치낚시 시즌이 시작됐지만 배마다 조황의 편차가 심했다.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면 조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금오열도 안도 연도 금오도 등에서는 참돔 벵에돔 등 여름어종들이 어디를 가나 잘 잡혔다. 감성돔과 벵에돔 농어 등도 수시로 꾼들의 채비를 물고 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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