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모스크바 11개 외 다른곳 공격 34개 드론도 모두 격추"

김재영 기자 2024. 8. 21.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1일 새벽까지 야간에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를 비롯 여러 지역에 발사한 드론 45대를 모두 격추했다고 말했다.

이 중 모스크바와 인근에 11개 드론이 날아왔다.

우크라 기준으로 중남부 접경지인 브리안스크주에서 23개, 벨고로드주에서 6개 및 칼루가주에서 3개가 각각 격추되었다는 것이다.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은 지난해 봄부터 시작되었으나 횟수가 많지 않고 올 5월에 쏜 것도 교외에서 모두 격추했다고 모스크바 당국은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AP/뉴시스] 지난해 8월 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상업지구에서 우크라 드론 공격이 보고된 뒤 시민들이 파괴된 건물(왼쪽)을 지켜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와 모스크바시 시장은 이날 모스크바시와 수도 주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2023.08.2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21일 새벽까지 야간에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를 비롯 여러 지역에 발사한 드론 45대를 모두 격추했다고 말했다.

이 중 모스크바와 인근에 11개 드론이 날아왔다. 우크라 기준으로 중남부 접경지인 브리안스크주에서 23개, 벨고로드주에서 6개 및 칼루가주에서 3개가 각각 격추되었다는 것이다.

우크라가 침입 주둔 중인 북부의 쿠르스크주에도 2개가 날아왔다는 것이다.

우크라는 지원 받는 서방 무기들을 러시아 땅에 직접 공격할 수 없어 자체 제작 드론에 의존해 벨고로드주 등 접경주 군사시설 등을 때려왔다.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은 지난해 봄부터 시작되었으나 횟수가 많지 않고 올 5월에 쏜 것도 교외에서 모두 격추했다고 모스크바 당국은 말했다. 대신 인근 공항 두 곳만 한 시간 동안 비행 등 업무가 중지되었다.

11개가 날아온 이번에도 모두 격추되어 인명 피해와 건물 손괴가 없었다고 세르게이 소비아닌 시장은 강조했다. 다만 이날도 브누코보, 도모데도보 및 주코프스키 공항이 새벽에 4시간 동안 일시 봉쇄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