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윤석열·한동훈 본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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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최초 진술자인 첼리스트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술집에 온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와 김 전 의원 측은 최후 변론에서 술자리 의혹이 거짓말이었다는 박 씨 진술을 믿기 어렵고, 관련자 취재를 거쳐 의혹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단해 보도한 거라며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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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최초 진술자인 첼리스트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술집에 온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첼리스트 박 모 씨는 오늘(21일) 한 대표가 김의겸 전 민주당 의원과 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기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해 "태어나서 한 번도 두 사람을 본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술자리 의혹을 김 전 의원이나 더탐사 등 언론에 제보한 전 남자친구 이 모 씨가 자신과 헤어진 뒤 보복하기 위해 거짓인 걸 알고도 제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와 김 전 의원 측은 최후 변론에서 술자리 의혹이 거짓말이었다는 박 씨 진술을 믿기 어렵고, 관련자 취재를 거쳐 의혹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단해 보도한 거라며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대표 측은 제대로 사실확인을 거치지 않은 이야기가 국정감사 발언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청렴성 등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당했다며, 재판부에 피해를 보전하는 판결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10월 16일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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