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응, 토트넘 안 가'…첼시 잉여자원→SON보다 연봉 더 받는다! 돌고 돌아 ATM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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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24·첼시)가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사무 오모로디온을 첼시에 매각하고, 벌어들인 이적료로 하여금 갤러거 영입에 투자하고자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첼시가 펠릭스 영입이라는 대안책을 제시하며 협상은 재개됐고,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갤러거는 무려 2주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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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코너 갤러거(24·첼시)가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갤러거 영입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라며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길고 긴 갤러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협상은 드디어 끝을 맺게 됐다.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첼시 이적 역시 머지않아 오피셜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적료 또한 공개됐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첼시에 4,200만 유로(약 626억 원)를 지불했다. 타 팀 이적 시 수익 일부를 첼시에 지급하는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4,906만 원) 규모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 태생 갤러거는 2008년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뛴 '성골 유스'다. 과거 "내 꿈은 첼시에서 뛰는 것"이라고 발언한 적 있을 만큼 첼시를 향한 애정이 컸고, 투지 넘치는 미드필더로 지도자라면 누구나 좋아할법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녔다는 평가다.
2019년 찰턴 애슬레틱 임대를 떠나 프로 데뷔한 갤러거는 이후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털 팰리스를 거치면서 기량이 만개했고, 첼시 복귀 뒤 주전으로 거듭나 95경기에 나서 10골 10도움을 올렸다.
팰리스 시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한 갤러거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등 국제 대회 최종 명단에도 승선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사무 오모로디온을 첼시에 매각하고, 벌어들인 이적료로 하여금 갤러거 영입에 투자하고자 했다.
첼시가 모종의 이유로 오모로디온 영입을 포기하면서 이상기류가 흘렀다. 불행 중 다행으로 첼시가 펠릭스 영입이라는 대안책을 제시하며 협상은 재개됐고,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갤러거는 무려 2주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갤러거 영입 확정
- 이적료 4,200만 유로 (美 디 애슬레틱)…주급은 20만 파운드 규모로 알려져
- 펠릭스 첼시 이적 또한 곧 오피셜 발표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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