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金' 양지인, 봉황기 사격 25m 권총에서도 '금빛 총성'

이성훈 기자 2024. 8. 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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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인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이 한국 복귀 후 첫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양지인은 21일 전남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대학부 25m 권총 결선에서 33발을 명중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586.0점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낸 양지인은 결선에도 2위 김소희(충북보과대·28발)보다 5발 이상 앞섰습니다.

양지인은 한국체대 동료인 이현민, 김민서, 이연주와 함께 단체전에서 1천737점을 합작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편 전날 열린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결선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나란히 고배를 마셨습니다.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기업은행)은 6위,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임실군청)는 4위에 올랐습니다.

김예지는 본선에서 590.0점을 쏴 대회 신기록이자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을 4위로 마쳤습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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