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클래식 출격' 이효송 "프로 데뷔전 설레고 긴장돼…좋은 성적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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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이효송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효송은 22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9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 원, 우승상금 3억600만 원)에 출전한다.
JLPGA 투어에서 프로 전향을 했지만, 이효송은 프로 데뷔전을 한화 클래식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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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
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이효송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효송은 22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9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 원, 우승상금 3억600만 원)에 출전한다.
이효송은 한국 여자골프의 차세대 스타로 꼽힌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됐다. 당시 이효송의 나이는 15세 176일이었는데, 이는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이었다.
이효송은 지난 7월 열린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 여자부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이후 JLPGA 투어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 프로로 전향했다. JLPGA에 따르면 이효송은 지난 2016년 17세의 나이로 프로 전향을 한 하타오카 나사를 제치고 투어 최연소 선수가 됐다.
JLPGA 투어에서 프로 전향을 했지만, 이효송은 프로 데뷔전을 한화 클래식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효송은 2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화 클래식을 통해 첫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됐는데 설레고 긴장도 된다"며 "한 땀 한 땀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효송은 또 "일본에서 대회가 끝나고 돌아오면서 프로가 된다는 것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영국 주니어 오픈이 끝나고 입회 신청을 했다"며 "어리다 보니 많은 고민을 했지만, 큰 무대에서 일찍 경험을 쌓고 싶다는 의지가 컸기 때문에 결정하게 됐다"고 이른 프로 데뷔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효송은 그동안 아마추어 신분으로도 여러 프로 대회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한화 클래식은 프로 신분으로 출전하는 첫 대회인 만큼 새로울 수밖에 없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는 성적에 따라 상금도 받게 된다.
이효송은 "상금에 대한 욕심은 아직 많지 않다. 데뷔전이기 때문에 적응하면서 언니,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다"며 "프로 데뷔가 결정되고 한 달 간 시합이 없었는데, 연습장과 필드에서 샷을 잡으면서 퍼팅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이제 데뷔하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A'가 떨어지면서 상금이나 여러 부분에 대해 압박을 받게 되는 것 같다. 그런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이효송은 "이번 대회가 데뷔전인 만큼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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