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임종석 이어 조국도 소환 통보…“중진공 이사장 임명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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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오른 시기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 모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걸 수상히 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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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검찰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조국 대표에게 오는 31일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조 대표는 2017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뒤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를 통해 이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보고, 회의에 참석한 조현옥 전 인사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인사들을 잇달아 불러내 당시 상황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오른 시기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 모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걸 수상히 여기고 있습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입니다.
서 씨 취업 대가로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됐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공천도 받았다는 의심입니다.
조 대표는 오늘(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검찰이 이 사건에서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규정하고 그 방향으로 사건을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검찰이 오라 하니 가겠지만, 이상직 전 이사장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도 모른다"며 "문 전 대통령과 가족을 수사하는 힘의 백분의 일이라도 '살아있는 권력'인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의 범죄 혐의를 밝히는 데 쓰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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